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칠드런 오브 맨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서기 2027년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더 이상 아기가 태어나지 않는 미증유의 재난을 맞이한 인류는 점차 파멸을 향해 나아간다. 영화는 마지막으로 태어난, 현재 18세 4개월로 가장 어린 사람 '아기 디에고'가 사망했다는 뉴스가 보도된다. 세계에서 가장 어린 사람이어서 그 인기는 슈퍼 스타 못지 않았을 정도. 어릴 때부터 유명세에 시달린 탓인지 망나니였던 것으로 보인다. 뉴스에는 팬의 사인을 거절하고 침을 뱉었다가 살해당한 것으로 나온다. 이에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는 모습을 비춰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뒤에는 테오가 들른 커피 전문점에 폭탄 테러가 발생한다. 이 상황에서 전 세계는 사실상 박살났다. [[뉴욕시]]에선 핵까지 터졌고, 화면상으로 정말 찰나의 시간 동안 스쳐지나가는 [[서울특별시]]는 물에 잠겨버린 것으로 나온다. [[도쿄도]]는 [[도쿄 사린 테러|독가스 테러]]로 시작하여 다른 사건들이 발발해 치안이 엉망진창이다. 다른 도시들도 다 비슷한 상황. 전지구적 위기에서 그나마 기능이라도 하는 정부는 세계에서 영국 정부 단 하나뿐. 그러나 영국 정부마저도 불법 피난민들을 비인간적으로 대하며 무력 진압을 한다. 영화상에는 편집돼서 안 나오지만 대중 사이에서 이민자들의 혈통이 섞여 [[불임]]이 유발된다는 미신이 퍼졌다고 한다. 이 영향으로 인종주의 정서가 팽배해진 듯. 그리고 영국정부는 불법 피난민들을 [[게토]]에 가까운 수용소에 쳐넣고, 고령화로 인해 제대로 된 복지 체제가 기능하지 못하자 자살약을 배급하고 복용을 권고하는 끔찍하고 절망적인 상황. 주인공인 테오는 한때 사회운동가로 활약했었지만 나이가 들어 국가에 소속된 동력자원부(Ministry of Energy)에서 일하고 있다. 하루하루 힘겨운 나날 속 유일한 낙은 이따금씩 과거 만화가였던, 나이 차이가 제법 나는 친구 재스퍼를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 재스퍼의 아내는 기자였으나 정부에 잡혀 고문을 받은 것으로 인해 지금은 [[휠체어]]에 앉아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둘은 인간의 멸종을 막으려 힘쓰는 과학자 집단인 '''인류 프로젝트'''에 관한 농담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재스퍼와 만나 즐겁게 논 다음날 테오는 길거리에서 갑자기 납치를 당해 어디론가 끌려가는데, 그 곳에서 만난 사람은 놀랍게도 과거 같이 사회운동가로 활동했던 전처 줄리언. 그녀는 테오의 사촌 중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는 점을 들어, 거금을 주겠다고 약속하며 한 소녀를 불법으로 빼돌리기 위해 통행증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에 테오는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촌 나이젤을 만나러 간다. 이 사촌은 미술품 관리청장으로, 끔찍한 국제 상황 덕에 여기저기서 소멸되어가는 미술품들을 모으고 있다. 그가 머무는 곳도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 혼란 와중에 이미 다리 하나가 박살난 상태로 등장.], [[피카소]]의 [[게르니카]], [[핑크 플로이드]]의 명반 [[Animals]]의 커버의 돼지 등 희귀한 예술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 이 장면에서 [[피에타]]를 구하지 못했다는 것을 아쉬워한다. 이 피에타(에서 [[성모 마리아]]가 취하던 자세)는 후반부에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나이젤을 만난 테오는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변명을 하여 통행증을 받아내다가 수집한 미술품을 보고 갑자기 실소를 터트리고 앞으로 100년도 되지 않아서 이걸 볼 수 있는 사람이라곤 아무도 남지 않을 건데 왜 미술품들을 계속 모으느냐고 묻는다. 사촌은 '그런 건 그냥 생각 안해(I just don't think about it)'라고 대답한다. 통행증을 발급받긴 했지만 테오의 이름으로 나온 것이라 통행증이 효력을 가지려면 소녀와 테오가 동행해야 하는 상황. 줄리언이 버스를 타고 그를 데리러 오고, 둘은 오랜만에 대화를 나누지만 슬하에 있었던 아들 딜런 이야기로 다투게 된다. 그들이 왜 헤어졌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 줄리언의 인솔로 일행과 만난 테오는 줄리언, 그리고 줄리언과 같은 단체(피시당 Fishes) 소속의 루크, 그리고 보호해야 하는 소녀 키와 그녀의 보호자 미리엄과 함께 검문소로 향한다. 좁은 차량 안에서 줄리언과 다시 농담도 하고 분위기가 풀어지며 일행 모두 잠시 여행이라도 하듯 즐거운 분위기를 보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난데없이 불타는 차량으로 길이 막히고, 이 때를 틈탄 정체불명의 수많은 괴한들에게 습격당한다. 일행은 급하게 후진하며 도주하지만 오토바이를 탄 두 남자에게 추격당해 줄리언이 목에 총상을 입는다. 그리고 테오가 차의 문짝을 확 열어 오토바이를 넘어뜨린다. 총상을 입은 줄리언은 엄청난 출혈 속에 빠르게 의식을 잃어가는데, 괴한들에 관련한 신고를 받았는지 반대편 차로로 경찰차 무리가 지나가고, 박살난 차에 피를 흘리는 사람이 탄 걸 보고 의심을 한 경찰차 한대가 이들을 막아서고 추궁을 하지만 루크가 경찰 둘을 모두 사살해버린다. 이 모든게 단 5분여만에 일어난 상황. 일행은 줄리언을 간단하게 장례를 치뤄준다. 비록 이혼했지만 애정이 남아있었던 테오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터트리지만 한시가 급한 상황에 제대로 슬퍼할 겨를도 없이 아지트로 발걸음을 돌린다. 루크는 피시당의 아지트로 그들을 데려가고, 피시당원들은 이후 행보에 대해서 논의한다. 줄리언 대신 새 리더로 루크가 뽑힌다. 키가 테오를 헛간으로 따로 불러내는데, 줄리언이 다른 사람은 말고 테오만을 믿으라고 했다며, 자신을 인류 프로젝트가 타고있는 '''내일호(TOMORROW)'''라는 배에 데려다 달라고 말한다.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이해할 수가 없는 테오를 상대로 갑자기 키가 옷을 벗는데, 놀랍게도 키의 배가 불러 있었다. 자신이 '''[[임신]]'''했다는 것을 테오에게 고백한 것이다! 이를 비밀로 해두고 싶었던 루크와 피시당원들이 들이닥치지만 이미 늦은 상황. 다시 모두 모여 키의 행보에 대해 논의하는 일행. 테오는 왜 이를 사람들에게, 정부에게 알리지 않냐고 의문하지만, 루크와 당원들은 영국 정부가 이 소녀의 존재를 알게 되면 아기를 데려가 흑인인 영국인의 아이로 만들 것이며, 이민자를 극도로 억압하고 있는 정부 정책상 흑인인 키와 그녀의 아이의 안전도 보장받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루크는 키에게 지금 바로 내일호로 가기엔 너무 위험하니, 숨어다니며 아이를 안전하게 낳은 다음 내일호로 가자고 설득한다. 망설이지만 납득하는 키. 그날 밤, 잠을 못 이루던 테오는 밖이 갑자기 소란스러워 진 것을 느끼고 일어나 밖을 보는데, 낮에 있었던 습격에서 줄리언을 쏜 오토바이 괴한이 와서 루크에게 사촌을 빨리 치료해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수상함을 감지하고 몰래 나가 이들을 염탐한 테오는, 낮에 일행을 습격한 두명의 오토바이 괴한(패트릭, 그리고 패트릭의 사촌)은 루크의 부하였으며, 심지어 루크마저도 아이를 피시당의 저변과 이익을 위해 사용하고자 패트릭과 그 사촌을 시켜서 자신과 뜻을 달리하는 리더 줄리언을 죽인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치료해 달라던 부상도 테오가 차 문으로 오토바이를 넘어뜨리면서 생긴 것. 뒤늦게 치료를 받으러 오긴 했지만 사촌이 이때 입은 부상으로 결국 사망하면서 패트릭은 테오를 맹렬히 증오하게 된다. 이들은 온건한 태도를 가진 줄리언이 키를 휴먼 프로젝트라는 과학자들의 연구 단체에 아이를 보내려고 했으므로, 자기 조직의 이익에는 해가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며 물론 테오도 적당한 시기에 제거할 작정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테오는 키와 미리엄을 데리고 아지트를 탈출하여 재스퍼의 집으로 찾아간다. 재스퍼는 임신한 키를 보고는 아주 극진히 대접한다. 테오가 아버지는 누구냐고 묻지만 키는 여러 명과 관계했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답한다. 답하기 전에 자신은 숫처녀라며 농담한다. 이는 '특정인의 자식'이라는 정체성을 약화함으로써 '''인류 전체의 자식'''라는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류의 아이들(Children of Men)'이라는 제목을 생각하면 타당한 분석. 테오는 아이의 이름은 뭐로 할 거냐는 질문에 키는 Froley(프롤리)로 하겠다고 답한다. 그게 무슨 이상한 이름이냐고 핀잔을 주지만, 테오는 나중에 혼자 산책을 하며 그 이름을 중얼거리고는 미소를 짓는다. 여기서 머물면서 키와 미리엄은 재스퍼를 통해 사랑하는 아들 딜런을 [[SARS|병]]으로 잃어야 했던 테오와 줄리언 부부의 비극적인 과거를 알게 된다. 둘이 이혼한 것도 아이를 잃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 이전의 버스 장면에서, 줄리언은 당신 눈을 보면 그 아이가 생각난다고 말하고 테오는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빨리 극복했냐고 몰아세운다. 얼마 뒤 재스퍼는 테오 일행에게 벡스힐 소재의 이민자 격리 구역에 '''일부러''' 잡혀들어가서 휴먼 프로젝트의 배에 탑승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낸다. 그가 평소 대마초를 팔아오던 부패경찰 시드와 접선하여 시드가 그들을 이민자 격리구역에 넣어주면 거기서 또 배편을 구해서 바다로 나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얼마지 않아 재스퍼의 집 마저 피시당의 습격을 받게 되고, 재스퍼는 서둘러 출발하려는 일행에게 자신과 아내는 짐만 될 뿐이라며 함께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걱정하며 망설이는 테오에게, 재스퍼는 본인이 이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에서도 살아남았다며 키와 미리엄과 테오를 차에 태워 보낸다. 일행이 떠나자 재스퍼는 정부에서 나눠준 자살 키트로 아내와 개를 편하게 보내 준다. 떠나긴 했지만 재스퍼가 걱정됐던 테오는 차를 멀찍이 세워두고 멀리서 재스퍼를 지켜본다. 피시당원들이 재스퍼의 집에 들이닥치고 재스퍼를 추궁하지만, 재스퍼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시덥잖은 농담을 하며 시간을 끌다가 결국 당원들의 총에 살해당한다. 그 살해 방법이 잔혹한데 한 방에 고통 없이 보내주는 게 아니라 농담 제스처(손가락을 당겨달라고 한 뒤 당기면 방귀를 뀌는 장난)를 하고 있던 재스퍼의 손가락부터 쏴 버린 후 여러 신체부위를 차례로 쏴 죽인다.그 와중에도 재스퍼는 끝까지 자신의 손가락을 당겨보라 말하며 최후를 맞는다. 테오는 그 상황을 보고 격분하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차 옆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보고있지 않던 키가 테오에게 재스퍼의 안위를 묻자 재스퍼는 무사하다고 [[선의의 거짓말|거짓말]]을 한다. 재스퍼가 소개해준 방법대로 협력자 시드와 접선하여, 일부러 이민자 격리구역에 잡혀들어간다. 시드는 재스퍼와 같이 일했던 동료 사이인 것으로 추정되며, 재스퍼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갖고 있었다. 테오는 재스퍼가 죽었다는 사실을 시드에게 얘기하지 않는다. 이민자 수용 버스에서 키의 양수가 터지고 진통을 겪기 시작하여 임신 사실이 들킬 뻔하자, 미리엄은 일부러 자신이 [[어그로]]를 끌어 군인들에게 잡혀가서 스스로를 희생하고, 테오는 키의 양수를 소변이라고 속여 군인들의 관심을 돌린다. 이때 영국인인 테오는 일부러 영어를 못 하는 척 한다.간신히 벡스홀 이민자 격리구역에 도착한 테오와 키는 집시 여자 마리카의 도움을 받아 머물 곳을 마련하고, 허름한 아파트에서 키는 테오의 도움을 받아 [[출산씬|딸아이를 낳게 된다.]] 다음 날 이민자 격리구역에서 무장봉기가 일어난다. 주류인 아랍계 이민자들의 시위대는 [[알라후 아크바르]]라는 구호를 외쳐대고, 프랑스인 이민자들의 시위대 또한 프랑스 국기를 흔들며 [[라 마르세예즈]]를 부르고 ‘레볼루시옹’을 외치는 등 모든 이민자들이 들고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협력자 시드는 테드와 키가 경찰에 현상수배되어 있고 피시당 또한 그들을 찾는 것을 알게 되어 그들을 붙잡아 한몫 취하려 하나, 마리카의 도움으로 시드를 때려죽이고 도망친다. 노 젓는 배를 탈 수 있는 곳까지 간신히 도착하지만, 이민자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억압 정책에 반군들이 들고 일어나 시가전이 일어나고 있었다. 영국군이 민간인이든 뭐든 신경 쓰지 않고 사람들을 학살하고있는 지옥도 한가운데에서 루크와 패트릭 또한 총기로 무장한 피시단원들과 함께 그곳에 나타나고, 키와 아이를 붙잡아서 가버린다. 패트릭은 키를 같이 탈출시키려 한 이슬람 군인을 죽이고 테오도 죽이려고 했으나, 영국군이 개입해오면서 테오와 마리카는 도망갈 기회를 얻게 된다. 어찌어찌 한 폐건물로 피신했으나 건물은 정부군에게 포위되어 집중 포화를 받는 중이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패트릭을 비롯한 피시군은 물론 백기를 들고 투항하는 민간인들마저 영국군에게 사살당하는 아비규환 속에서, 테오는 총과 폭격을 가까스로 피해가며 아기 울음소리가 나는 곳으로 도착해 다시 키와 만나게 된다. 테오는 키와 아기를 데려가려고 했으나, 같은 곳에 있었던 피시당 리더 루크는 테오를 제지하려 한다. 영국군이 우리를 죽이려 한다며, 그들과 대화는 불가능하다,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아기가 필요하다, 데려가지 말라며 총을 쏘지만 테오는 아이를 데려간다 이때 루크는 아기를 남자애라고 부르며 아기가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이에 테오는 어이없어 하며 키의 아이는 딸이라는 걸 알려준다. 그 말을 들은 루크는 잠시 멍한 표정을 짓는데, 루크 본인이 아기의 성별도 제대로 모르고, 알아보려고 시도도 하지 않을 정도로, 아기 자체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고 그저 피시당의 정치적 명분으로만 여기고 있다는 걸 지적받아 그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도 잠깐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와 동시에 루크가 있던 곳으로 탱크의 포격이 떨어진다. 계단으로 내려가던 중 반대로 계단으로 올라오며 반군을 처리하던 영국군이 드디어 아이를 확인한다. 그리고 아이를 확인하자마자 [[성호]]를 긋는다. 급히 사격 중지를 외치고, 영국군도 피시당 반군도 사격을 멈춘다. 이 영화의 명장면. 이 1분 남짓한 장면을 보기 위해 100분 동안 영화를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명장면이다.[* 시가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롱테이크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민간인들은 아이를 우러러본다. 경건한 배경음악이 흐르며, 반군들도 아이를 보고 전투를 멈춘다. 그 와중에 영국군의 총격으로 사람들이 계속 사망하는 와중에서도 모두가 아이를 본다. 정부군도 아이를 확인하고, 전투를 멈춘다. 한 아이의 작은 울음소리가 전쟁을 멈춘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옥 같은 곳에서. 병사들은 양 갈래로 갈라지고 아이와 키, 그리고 테오는 그 사이를 지나간다. 아이가 건물에서 빠져나오자마자 다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키와 테오는 배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키와 테오를 배에 태워 보내고, 마리카는 배에 타지 않고 그들을 보낸다. 간신히 노를 저어 휴먼 프로젝트의 '''내일호(TOMORROW)'''가 정박하기로 한 부표로 향한 키와 테오. 배의 위로 전투기들이 지나가고, 곧이어 그들이 방금 전까지 있었던 벡스힐이 폭격에 휩싸여 안개 속에서 섬광이 비추고 폭음이 들린다. 결국 여기까지 오는 데 성공한 3명. 희망을 최종 목적지까지 운반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허나 테오는 이미 루크의 총에 맞아 배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상황이었다. 테오는 키를 안심시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를 곁에 둬'라는 말과 함께 우는 아이를 안아 트름시키는 법을 알려준다. 키는 아이 이름을 딜런이라 짓겠다고 테오에게 말한다. 그리고 곧 테오는 죽음을 맞이한다. 딜런은 테오와 줄리언의 아들 이름이었다. 2008년 독감이 전세계에 유행했을 때 사망했다고 나온다. 여기서 키는 [[딜런]]은 여성 이름으로 쓸 수도 있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딜런은 남녀 공용 이름이다. 다만 남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 그리고 그들의 바람대로 안개를 뚫고 도착한 '''내일호(TOMORROW)'''가 키와 아기를 발견하면서 영화는 끝을 맞는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여러 방면으로 해석이 가능하지만 키와 아기가 미래호에 올라타 임신을 할 수 있는 실마리를 알아내 시간이 지나 다시 아이들이 뛰어노는 세계가 찾아왔다는 해석이 유력하다. 일종의 해피 엔딩인 셈. 마지막으로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간 뒤 나오는 글은 '''Shantih Shantih Shantih(평화 평화 평화)'''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